예산 심비듐 중국 수출로 외화 획득길 올라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 2월14일)을 앞두고 예산(군수최승우)에서 재배되는 심비듐(cymbidium, 서양란의 일종)이 중국 수출길에 오른다.
이번에 수출되는 심비듐은 예산군 신암면에 있는 보령난원(대표 서민석)과 수정난원(대표 최두열)에서 재배된 것으로 오는 5일 첫 수출을 시작해 오는 12월 말까지 1만 6000여분이 수출된다.
심비듐 분 하나의 수출 가격을 평균 2만 2000원으로 계산하면 3억 5000여만원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심비듐 농가의 에너지 절감과 수출확대를 위한 배기열 회수기, 차광막 자동개폐장치, 3중커튼, 인터넷 환경관리 시스템 등을 설치하고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종합기술과 수출에 적합한 화종 재배기술 지도 전반에 대하여 주력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난원 서민석(남?41) 대표는 “중국은 가장 큰 명절인 춘절에 심비듐을 받는 것이 1년 동안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어 이 시기에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으며 특히 내년 설이 빨라 올 12월 말경이 수출의 정점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