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립도서관이 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국경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내년 1월 중순경 정식 개관할 예정으로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도서관의 책과 전산시스템을 실제 사용해봄으로써 문제점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게 된다.
도서관 운영은 미국 등 도서관 선진국의 경우처럼 정규직보다는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이번 시범운영 기간동안 자원봉사자들이 실제 이용자들을 안내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습과정을 거쳐 도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도립도서관에서 각종 디지털 자료 및 전자책 등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도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nam.go.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또 도서 열람과 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도서관 회원증은 전남도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도민과 도내에 소재하는 기업체나 기관, 학교 등에 근무하고 있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도서관 1층에서 신분을 확인한 후 무인발급기에서 간단한 기계조작만으로 회원증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