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병은 외로움에서 찾아 옵니다
인간은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이러한 욕망은 과학의 발달과 의료기술 수준의 향상으로 평균 수명은 급속히 증가했고, 인구구조의 고령화 현상을 가져왔습니다.
2011년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율은 전체인구의 11.3%인 542만 명으로 조사 됐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는 우리나라 전체의 평균을 나타낸 것이며 농어촌 인구가 많은 전남의 경우는 그 비율이 20.4%로 이고, 특히 진도군의 경우는 전체인구 34,181명중 65세 이상 인구가 9,442명으로 그 비율이 27.6%로, 완전한 노령사회로 접어들었습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게 되면 노인 부양관련에 따른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문제들이 빈곤, 질병, 고독, 무위(無爲)의 4중고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여기에 농촌 소득의 감소로 많은 노인들의 생활고와 질병치료의 문제로 나타나게 됐으며, 노인만의 가족형태가 많아지면서 고독과 외로움이 가장 절실하게 해결해야하는 노인문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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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노인문제들중 어느 것 하나 노인의 건강과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지만, 가장 큰 문제는 고독과 무위입니다. 외로움으로 표현되는 고독의 결과는 심리적 허전함과 스트레스로 인해 여러가지 건강상의 문제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노인의 문제는 이제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원들 모두가 책임을 공감해야하는 사항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도 언젠가는 노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갈수록 서구의 개인화가 우리사회 깊숙이 찾아들고 노인을 등한시하는 이때,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효사상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우리만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이기 때문입니다. .
나아가 고독함과 무위를 달래줄 노인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이 부족한 현실이기에 노인들은 갈수록 홀로 이겨 내야하는 인내의 시간들이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모두가 해 줄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은 외로움을 이겨낼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말벗이 되어주고 자주 방문헤 관심을 가져주며, 행복한 노년의 삶을 살아가는 의미를 제공해 드리는 것입니다.
젊은 시절 오로지 자식들만을 위해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않은 우리의 어버이들은 다시금 고독과 무위, 질병으로 힘든 삶을 영위하고 있으며, 여기에 소득의 양극화로 인한 빈곤의 문제까지 겹치면서 가슴 아픈 사연을 말없이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의료서비스와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만 모든 노인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기에는 모자라는 점이 많습니다. 이 모자라는 부분은우리사회의책임이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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