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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 개발 조감도 |
국토부, 팽목항 '동북아 마리나허브'로 개발
요트 등 해양레저ㆍ제조업ㆍ음식ㆍ숙박 등 관광산업 연결
정부가 오는 2019년까지 진도 팽목항을 포함한 전남지역에 9곳의 마리나 시설을 개발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일 제7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마리나 산업 육성 대책'을 의결했다.
마리나 시설은 바다와 강, 호수 등에서 요트의 정박 , 보관, 판매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양관광의 핵심 인프라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2015년까지 동북아시아를 리드하는 요트ㆍ마리나 허브국가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요트 등 해양레저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해당 사업이 요트 등 레저장비 제조업, 음식ㆍ숙박ㆍ해양레저 등 관광서비스업 등 연관 산업에 오는 2015년까지 3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서민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개발된 전국 14개 마리나에 개발중인 3개와 향후 27개를 더해 오는 2019년까지 44개 마리나 항만을 조성키로 했다.
전남지역에는 이미 개발된 여수 소호와 목포를 포함해 함평이 개발중이며, 여기에 진도 팽목, 해남 화원, 완도, 고흥 남열 등이 추가개발 계획에 포함됐다.
정부는 마리나 산업육성이 진행되면 2011년 현재 등록된 요트ㆍ보트 7000척이 2015년에는 2만2000척, 2020년 6만9000척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고용 효과도 현재 500명에서 2015년 3만 명, 2020년 9만1000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건설투자를 포함한 부가가치가 현재 2500억 원에서 2020년 4조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마리나 산업이 국토공간의 가치를 제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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