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내에 이전 공공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산업?농생명산업?정보통신 등 분야별로 특화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전남도는 9일 서울 한전KDN에서 10개 이전 공공기관과 국토해양부, 도교육청, 사업시행사 등 17개 기관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혁신도시 내에 조성되는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각 공공기관이 자체 추진전략을 마련해 발표했다.
산?학?연 클러스터는 이전 공공기관을 에너지, 농생명, 정보통신, 문화예술 등 4개 기능군별로 묶어 이들 공공기관과 대학, 연구소, 기업을 집적화함으로써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역 성장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총 44만8천㎡ 규모로 개발된다.
조진상 동신대 산학협력단 교수는 이날 발표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계획(안)’에서 “이전 공공기관의 산업적 특성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며 호남광역경제권과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녹색성장 거점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