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임회면 자생 봉사단체 모임인 ‘동그라미회(회장 손종심)’가 13년 동안 김장김치 나눔 봉사로 독거노인과 불우 이웃시설에 전달해 화제다.
연말 연시 건전하고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동그라미회는 송년 모임 대신 어려운 이웃에게 정이 듬뿍 담긴 김치를 나누는 행사를 매년 펼쳐오고 있다.
동그라미회는 지난 10일 진도군 임회면 십일시에 위치한 손종심 회장 집에 모여 김장김치 300포기(200여만원 상당)를 만들었다.
동그라미회는 재래시장 살리기 차원에서 배추와 고추 등 양념을 전량 임회면 십일시 시장을 통해 구입했다.
손종심 회장(동그라미회)은 “추운 겨울 내내 김치를 맛있게 먹을 독거노인들을 생각해 배와 양파 등으로 맛을 내는 등 양념에 일체의 조미료를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회원들이 순수하게 회비를 모아 정성스럽게 담근 이 김장김치는 진도군 임회면 관내 독거노인 등 소외된 불우 이웃 100가구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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