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한/미 FTA 등 농산물 개방 확대, 농촌 노령화 심화 등 변화하는 대/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따라 13일 농업관련 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박준영 도지사 주재로 열려 김석중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부위원장, 이기웅 순천대 교수, 김성일 한농연회장 등 농업관련 기관/단체,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전남도는 FTA 현황과 도 대책 및 2012년 농정 주요시책을 설명하고 농업관련 기관/단체 및 전문가 등은 FTA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청와대와 정부에 농업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FTA가 발효되기 전 농업현장 여론을 수렴해 정부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수차례 촉구하고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해왔다.
특히 지난 2일 박준영 도지사가 김황식 국무총리와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만나 실효적인 정부대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역설해 전남도 정책과제 건의내용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남도는 농업/농촌/농업인을 포괄해 전국 최초로 수립한 3농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촌 정주여건을 개선하하며 농업인 의료/복지/ 교육서비스를 증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가축 사육환경 개선, 조사료 면적 확대 등 동물복지형 녹색축산을 실천하고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2014년 경지면적의 45%에 해당하는 14만ha까지 확대하는 등의 대책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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