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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월드고속훼리(주)가 현재 운항중인 카훼리레인보우호. |
5000톤급 쾌속선, 벽파항·팽목항↔제주 '취항' 추진
추진委 구성돼 씨월드고속훼리(주)에 ‘사업 의사’ 공식 타진
고군면 벽파항·임회면 팽목항에서 제주도를 오가는 5000톤급 쾌속선<사진 참조> 취항이 추진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 받고 있다.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가칭)진도벽파항선운항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연안여객사업체인 씨월드고속훼리(주)에 ‘진도-제주간 고속훼리호 운항 촉구’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하고 사업 추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진도벽파항선박운항추진위원회(공동대표 재제주진도애향회장 허충현, 재제주진도향우회장 정의석, 진도매표소 서권영)는 씨월드고속훼리(주)측에 보낸 공문을 통해서 “이번에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유산에 선정되고 관광객 증가로 진도벽파-제주운항 선박은 진도와 제주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귀사의 쾌속카훼리호 선박이 이 항로에 투입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진도벽파항선박운항추진위는 씨월드고속훼리(주)측에 “진도벽파항은 선박입출항이 용이한 우수한 부두시설과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현재 목포-벽파-추자-제주를 운항하고 있는 소형쾌속선인 핑크돌핀호의 기항지에 불과한 부두로 짧은 시간만 머물러 연안항으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이에 지난 2일 진도군 관계자가 목포시 국제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씨월드고속훼리(주)를 방문해 이 회사 전문이사와 총무과장을 만나 구체적으로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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