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23일 서해안고속도로와 영암 삼호 국도 2호선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삼향~청호~삼호간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조기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지난 2002년부터 3천1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연장 15.2㎞, 왕복4차로로 건설했으며, 내년 말 최종 준공할 예정이었다.
전남도는 그동안 남악신도시에 전남도청, 전남교육청, 전남경찰청 등 공공기관이 이전해와 인구가 증가하고 대불산단 출퇴근 차량으로 인해 목포시내에서 영산강하구언을 이용하는 국도2호선 교통량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상습적으로 특히 출퇴근 시간에 발생되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이 도로의 조기 개통을 꾸준히 건의해 조기 개통이 이뤄진 것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및 광주권과 전남 동부권에서 목포시내를 경유하지 않고 남악신도시로 진입할 수 있어 통행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된다. 또한 대불산단, 삼호산단, 목포신항으로 진입하는 영산강하구언 통과 교통량의 고질적인 교통상습 정체를 해소해 지역주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이 도로와 연결되는 목포~광양간 고속도로가 2012년 4월 개통되면 동부권과 연결되는 교통체계가 대폭 개선됨으로써 도내 시군 소재지간 연결 교통망이 1시간대로 구축돼 지역민 교통편의 제공 및 물류비용 절감 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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