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17일 빗물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빗물관리정책의 심의기구로서 수질, 건축, 빗물관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창원시 빗물관리위원회’를 발족했다.
시는 조기호 창원시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총 12명의 위원을 위촉해 매년 정기회를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빗물관리위원회는 빗물관리 기본계획 수립, 빗물관리시책 추진사항, 빗물관리시설 설치 지원 등 창원시 빗물관리 전반에 대해 점검·평가하는 심의역할을 2년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원 위촉 후에는 올해 초부터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연구 수행중인 ‘창원시 빗물관리 기본계획’의 중간보고 후 각 위원들의 자문이 이어졌다.
조기호 위원장은 “최근 들어 집중호우 성격이 더욱 두드러지고, 이로 인한 산사태 사례 등을 비추어 볼 때 재해예방을 위하여 빗물관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또한 빗물의 수자원으로써 효용적인 면을 고려할 때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빗물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시 빗물관리 기본계획은 집수환경, 강우특성 조사 등을 통해 빗물관리의 타당성을 평가하고 효율적인 빗물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마스터플랜을 연말 수립하면 창원시 빗물관리의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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