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무안군에서는 지방세 고지서가 완전히 사라질 전망이다.
그동안 무안군은 고지서를 통한 납부와 위텍스 등 온라인 납부서비스를 병행해 왔으나 금번 정부의 지방세 납부 선진화 정책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전면 온라인 납부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재 무안군 관내가 아닌 곳에서는 우체국, 농협 외에 납부가 불가능했으나, 이런 불편함을 개선해 내년부터는 고지서없이 전국의 모든 은행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통해 지방세를 조회하여 납부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기존 고지서를 폐지하고 내년 1월부터는 새롭게 바뀌는 고지서를 납세자에게 발송하여 과세사실만 통보하게 된다. 다만, 금융기관의 ATM기기를 통한 신용카드 납부의 경우 해당 금융기관 발행이 아닌 다른 회사의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9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내년부터 지방세 온라인 수납제도가 전면적으로 시행되면 고지서가 없어도 전국 어디서든 다양한 방법으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으며, 영수증을 5년간 보관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경우 기기조작이 어려운 연로하신 납세자가 많아 지방세 납부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관내 수납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다” 며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개선된 수납서비스를 모든 군민이 어려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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