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행정구역 통합을 희망하는 함안군에서 8500여명의 주민이 행정구역 통합에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안군 주민들로 구성된 행정구역통합 함안군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상)는 20일 이 같은 주민들의 서명지를 함안군에 제출했다.
추진위는 지난 5일 행정구역 통합을 위해 민간 차원의 1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보름여만에 8500여명이 서명한 통합건의인 서명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 때문에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대다수 주민들이 흔쾌히 서명했다"며 "통합을 위한 주민들의 간절한 소망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함안군은 주민들의 서명부를 검토한 뒤 정부에 행정구역통합 건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함안군은 지난 10월말 행정구역통합 설문조사 결과 창원시와의 통합을 바라는 주민이 80%를 넘는것으로 나타나자 최근 함안군 행정구역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통합추진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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