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추진하고 있는 계약심사제도가 예산절감 효과에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진도군은 올해 1월 조직개편시 건설기술지원단(단장 김영진)을 신설하고 ‘진도군 계약심사업무 처리규칙’을 제정해 계약심사를 시행한 결과 12월 현재까지 총 46건, 316억원을 심사, 약 15억원을 절감했다.
예산 절감내역을 보면 공사 28건 261억원을 심사해 11억원, 용역 및 물품구매 14건 45억원을 심사 3억원, 설계변경 4건 10억원을 심사 1억원을 절감해 당초 사업예산의 4.6%를 절감했다.
특히 군은 원가 계산 심사와 각종 공법 분석, 현장 확인 등을 통해 불필요한 공정 및 예산 낭비요인을 집중 제거했다.
또 ‘계약심사 윤번제’를 도입, 심사기일을 당초 10일에서 평균 4일로 단축 운영하고 전문 건설에 대한 심도있는 심사를 실시,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예산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진도군청 건설기술지원단 계약심사담당 관계자는 “내년에는 심사대상을 종합공사는 2억원 이상으로, 전문공사는 1억원 이상으로, 용역은 5천만원 이상으로 ㅈ확대하여 우리군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더욱 증대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계약심사란 발주사업의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의 적정성을 심사해 사전에 예산낭비요소를 제거하는 제도로 원가절감 경영마인드를 도입하기 위해 2억원 이상 공사, 7천만원 이상 용역, 2천만원이상 물품 구입에 계약 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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