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남해그린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타당성용역이 시작되었다.
타당성 용역조사는 한국동서발전(주)가 남해군 서면 남해조선산단의 부지에 남해그린화력발전소의 건립 제시에 따라 남해군은 송전선로의 해저 또는 지중화 방안 마련 등 건설 타당성 검토를 조건부 동의한 것에 따라 한국동서발전(주)이 지난 9월부터 건설 타당성조사 용역 및 환경영향 예측 용역을 한국전력기술(주)과 정림E&C와 계약을 체결해 이루어진 것이다.
환경영향 예측 용역을 맡은 한국전력기술(주)은“국내의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해 입지예정지역을 대상으로 남해군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술적, 경제적, 환경적 적합성 여부를 신뢰성 있게 조사하기 위해 5개월간의 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며,주요 역무 범위로는 건설여건 검토,건설공정 계획,연료공급계획 검토,경제성 분석,발전설비 개념 설계,송전선로 검토 등이 있다” 말했다.
또, 정림 E&C은 주요 역무 범위로는 기초자료 조사 분야에서,사업지구 주변 보호구역 및 법적규제지역, 주변유해시설 입지여건 조사,대기질, 해양수 저질,해양동 식물상 등 환경질 조사 및 어업권,인공어초,해양시설물,항만현황,주변 개발현황 및 계획 등 해양시설 조사를 실시하며, 현지조사 분야는 대기분야(상층기상 관측),해양물리(연속조류, 연속수온) 조사를 실시하고,수치모형실험 분야에서는 부지기상 및 상층기상을 통한 3차원 기상장 분석,운영시 3차원 대기확산 평가(인근 대형 점오염원을 고려한 누적 평가),해수유동실험 및 온배수 확산평가 실시 등을 하게 된다.
남해그린화력발전소의 건립에 대한 평가가 주민들의 찬반양론 속에 한국동서발전(주)의 윤화식 실장은 “현재 진행과정은 현 부지에 화력발전소가 들어 올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타당성 용역 단계라서 모든 사항에 확답은 할 수 없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객관적이고 신뢰성 높은 용역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영향 예측 용역은 2012년 3월말,건설 타당성 조사 용역은 뒤이어 5월경에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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