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교육과학기술부, 전남도교육청, 전남상공회의소협의회 등 14개 기관이 특성화고 채용 확대 및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전남도는 21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이주호 교과부장관, 장만채 도교육감, 주영순 전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등 14개 기관장과 전남 주요 44개 기업 관계자, 주영백 목포공고 교장 등 62개 특성화고 교장, 학부모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특성화고 학생 취업지원을 위해 전남도는 2012년부터 일반직 기술직렬공무원 신규 채용 인원의 20%를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로 채용하고 고흥, 보성, 나주, 강진, 장성 등 기존 5개 시군에서 실시돼왔던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공무원 특별채용을 타 시군으로 확대한다.
또한 중소기업, 출향기업, 공익법인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 우수 기술?기능인재풀을 제공하고 적극적인 채용을 권고한다.
지난 10월 이미 특성화고 학생 7명을 채용한 도교육청은 2012년부터 일반직 기술직렬과 기능직 신규채용 인원의 50% 이상을 특성화고 졸업자로 특별채용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채용 확대를 위해 관련 임용규정도 마련했다.
광주은행, 대한조선(주), (주)파루, 농협중앙회전남지역본부 등 기업에서도 고졸자 채용 적합 직무를 적극 발굴하고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을 채용해나간다. 특히 광주은행은 2010년 4명, 2011년 16명의 고졸자를 채용했고 2012년에는 채용인원을 20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협약기관들은 취업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원하는 취업처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기업과 특성화고를 매칭하는데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우수 지역인재 육성분야는 전남도와 도교육청이 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양성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관 지원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1교 1사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체에는 숙련된 기능인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취업처를 제공하며 지자체에는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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