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미래 농업의 주축이 될 2012년 후계농업경영인을 시군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접수해 선발 시기를 2월 말로 앞당긴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후계농업경영인은 2월 말까지 신청받아 본격적인 농사일이 시작되는 5월에 선발, 농지구입 등 농사에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당해연도에 융자금을 지원받아 사업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었다.
이때문에 전남도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후계농업경영인 신청을 전년도 11월에 받아 다음해 1월에 선발해줄 것과 지원연령을 44세에서 50세까지 확대해주도록 농식품부에 건의, 이번에 전년보다 2개월 앞당겨 신청자를 접수해 선발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12년부터는 연초에 융자금을 지원받아 사업 추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 선정에 따른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고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으로 선정된 경우 복무 대기기간이 단축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도 전남도 후계농업경영인 선발인원은 225명이며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영농정착 예정인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전문평가기관 심사를 거쳐 2012년 2월 29일까지 선발하게 된다. 20% 범위 내에서 여성농업인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2012년 1월 1일 현재 만 18세 이상 45세 미만인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성포함)로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종사한지 10년 미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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