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남도장학회(이사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강운태 광주시장) 정기이사회가 22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개최돼 남도학숙 입사생 선발을 예년보다 10일 앞당기는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재)남도장학회는 남도학숙 운영을 통해 서울에 유학중인 광주ㆍ전남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올해로 개원한지 18년이 됐다. 그동안 8천500명의 학숙생을 배출했으며 572명에게 2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남도장학회 이사장인 박준영 도지사는 이사회에서 “남도학숙이 광주?전남의 미래 비전 실현과 국가발전의 핵심 인재양성 산실로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이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사회에서는 2012년도 남도학숙 신규 입사생 선발 일정을 예년보다 약 10일 앞당겨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입사생 선발계획안을 확정해 재경 대학생들의 숙소 확보에 따른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매년 입사대상자 발표가 늦어 탈락자들의 숙소 확보가 어려웠던 것을 개선한 것이다.
이사회에서는 또 2년 이상 근무한 11명의 남도학숙 기간제 근로자 전원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이와 관련된 규정을 제정, 학숙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해 보다 나은 학숙 운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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