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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인재 추천채용, 고교 출신 지방 인재의 공직 등용문으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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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12-23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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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도 기능인재 선발시험 합격자 39명 중 89.7%가 특성화고 출신
행정안전부는 12월 23일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도] 에 따라 시행된 2011년도 기능인재 선발시험의 합격자 39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로서 2회째를 맞는 [기능인재 추천채용] 은 고교 등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인재의 공직 유치를 통해 학력 차별없이 능력에 따라 공직에 입직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이다.

<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도 개요 >
채용절차 : 학교추천 → 원서접수 → 서류전형 → 필기시험(국어·한국사) →면접시험 → 합격발표 → 견습근무 → 공무원 임용
추천자격 :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학 졸업(예정)자로서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인 자
추천인원 : 학교별 최대 3명
* 학교별 ‘추천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침

전국 150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및 전문대학에서 추천된 262명이 응시하여 평균 4.9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서류전형, 필기시험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39명이 합격했다.

직렬별 합격 인원은 기계 13명, 전기 7명, 건축 4명, 토목 2명, 통신 5명, 농림 2명, 보건 2명, 선박항해 1명, 선박기관 3명 등이다.
출신학교별로 보면 특성화 고등학교 출신 35명(89.7%), 전문대학 출신 4명(10.3%)으로서, 특성화 고등학교 출신자의 비중이 작년 16명(53.3%)이었던 것에 비해 대폭 상승하였다.
또한, 전체 합격자 39명 중 서울 이외의 지방 소재 학교 출신의 합격자가 34명(87.2%)으로 나타나, 지방 인재의 공직 진출 경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합격자들의 평균 연령은 20세이고, 합격자 중 29명이 17?18세의 고교 졸업예정자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광운전자공고 3학년 강태오(17세, 통신) 군으로 밝혀졌다.
합격자 중 여성은 7명(17.9%)이다.
홍천농고 3학년 김민지(18세, 여, 농림)양은 당초 인문계고에 입학하였으나 농업 실무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대학을 포기하고 뒤늦게 농업계 고교로 전학, 전공분야를 독학으로 보충하는 각고의 노력 끝에 강원도 대표로 ‘영농전진대회’에 출전해 은상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전주공고 3학년 황인성(17세, 남, 기계)군은 재학중 지게차운전·로더운전·건설기계기관정비·굴삭기운전기능사, 워드프로세서 1급 등 10여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준비된 기능인재이다.
완도수산고 3학년 차우준(18세, 남, 선박항해)군은 도서지역 소재 학교 재학생으로서 쉽지 않은 학업 여건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공무원의 꿈을 안고 수산 관련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동시에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여 국가직 공무원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금번 합격자들은 내년 1월에 행정안전부에 견습직원으로 등록한 후 내년 3월까지 부처에 배치될 예정이며, 각 전공분야에서 6개월간의 견습근무를 통해 근무성적이 우수한 경우 기능직 9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이번에 발표한 최종 합격자 39명 이외에도, 현재 우정사업본부 정보통신현업(계리) 등 5개 직렬에서 내년 1월 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으로 34명을 추가 선발 진행 중이며, 이 경우 오늘 발표한 합격자 39명을 포함 총 73명을 선발하게 된다.
김홍갑 행정안전부 인사실장은 “도입 2년째인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도]가 고교 출신 인재의 공직 진입 경로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본 제도를 통해 우리 사회의 학력 만능주의를 해소하고 능력 중심의 채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담당:
인력기획과 박종철 / 02-2100-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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