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한미 FTA 등에 대비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품목 확대와 함께 보험료 지원 등 농가경영안정대책에 나선다.
이에 따라 내년도 농작물재해보험사업으로 35개 품목에 1만9천ha를 대상으로 163억원을 지원한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미 FTA 등으로 농업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농업경영에서 소득안전망이라 할 수 있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품목을 올해 30개 품목에서 내년에는 35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보험료도 일반농산물은 80%, 유기농산물은 100% 지원해 농가부담을 경감키로 했다. 2012년 신규 가입품목은 인삼, 파프리카, 멜론, 오디, 녹차 등이다.
그동안 농작물재해보험이 일부 품목으로 국한되고 벼는 시범 품목으로 나주, 고흥, 해남, 영암, 영광 등 도내 5개 시군에만 적용됐었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그동안 태풍 등 자연재해나 병충해로부터 소득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재해보험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이를 전 품목으로 확대해줄 것과 시범사업(품목)인 벼를 본사업으로 전면 시행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정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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