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군보건소는 최근 추운 날씨로 인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군민들에게 식중독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준수할 것과 면역력 약한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 대해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의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전체 식중독 중 2008년 27.5%, 2009년 37.5%, 2010년 45.2%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특히 오염된 채소, 과일, 패류(굴 등) 및 지하수를 살균세척이나 가열조리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거나 식중독 환자 분변, 구토물 등의 접촉을 통해서 감염되기 쉽다.
증상은 오염된 식품 섭취 후 24∼48시간이 지나면 구토·설사·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어린이 및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탈수 증상 등이 동반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굴 등 패류는 날로 섭취하지 말고 익혀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음용하여야 하며 음식물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해서 섭취 하여야 한다.
또한 손은 반드시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조리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 소독해야한다.
홍성군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노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집단급식소에서는 음식물 취급자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 대형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집단급식소 관계자는 식품안전을 위한 예방활동에 전념해 줄 것과 식중독 발생 시 보건소에 신속히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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