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관광숙박 관련기업을 무더기로 유치, 그동안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대 현안이었던 친환경 관광숙박 부족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관광숙박시설이 호텔 38개소, 콘도미니엄 7개소, 관광펜션 7개소 등 총 52개소로 전국 대비 4%에 불과해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정종득 목포시장, 김충석 여수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등 5개 시장?군수와 (주)리버벨리 등 5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88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주)리버벨리(대표이사 김화중)는 순천 옥천동 20만㎡의 부지에 2013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해 250세대 규모의 한옥단지를 개발하고 한옥마을, 독일문화원, 한독 문화예술의 거리를 설치해 독일인 교포 100세대를 유치할 계획이다.
에스제이한미(대표 곽수정)는 무안읍 1만4천898㎡ 부지에 150억을 투자해 관광호텔(6층) 60실과 컨벤션센터, 웨딩홀, 레스토랑, 스파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썬비치호텔(대표 박은석)은 목포 상동 1천412㎡ 부지에 96억원 투자해 관광호텔(10층) 67실과 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건립한다.
아와비 리조트(대표 김용규)는 여수 돌산 1만297㎡ 부지에 80억원을 투자해 가족호텔 52실과 레스토랑, 수영장, 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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