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이 설치된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오후 4시를 기해 경부고속도로 통도사 휴게소 내에 하이패스전용 IC를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휴게소 등 고속도로 내 기존 시설을 활용해 하이패스 차량이 전용으로 진·출입할 수 있도록 한 간이 나들목인 하이패스IC는 저렴한 비용으로 고속도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규 IC의 경우 설치비가 254억~381억원 들지만, 하이패스 IC는 30억~100억이 면설치가 가능하다. 통도사 하이패스 IC는 21억원의 설치비가 소요됐다.
통도사 하이패스 IC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차량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부산방향 고속도로로만 진입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하루 1400대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도사 하이패스 전용 IC의 개통으로 인근 양산시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호남고속도로 양촌 휴게소에도 내년 6월 하이패스 IC를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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