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낙후지역인 진해구 중앙동을 살리기 위한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착공식을 26일 중앙동 일원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기호 창원시 제1부시장, 전점석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장, 권영제 중앙동 으뜸마을 만들기 추진위원장, 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은 △진해구 대천동 2-9번지 근대장옥 건축물(기존 노인정 사용)을 리모델링해 복합 근대역사 문화센터로 활용하고 △인접 문화의 거리를 근대역사 문화테마거리로 다시 조성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진해지역이 가지고 있는 군항의 근대역사를 자원화해 주민의 주도적 참여로 지역경제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는 행안부 지원 특별교부세 2억원, 경남도비 1억원, 창원시비 1억원 등 총 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내년 3월 완공되는 중앙동 희망마을은 해당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주민협의체 등을 구성해 추가재정 지원없이 자체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진해구 중앙동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은 낙후된 지역에 복합 활용 공간을 제공하고, 향후 운영도 자율에 맡긴다는 점에서 생활자치 실현의 대표적인 정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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