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께 진상한 함안곶감 맛보러 오세요"
함안군은 백두대간 낙남정맥의 명산인 여항산 자락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곶감을 홍보하기 위한 '함안곶감축제'를 내년 1월7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축제는 '임금님께 진상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의 함안곶감'이라는 주제로 함안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감나무에서 생산된 곶감 경매를 비롯해 곶감 제조과정 체험 등 곶감과 관련된 특색있는 행사들이 마련된다.
또 국내 인기가수와 평양예술단 공연, 각설이 공연 등 다양한 공연행사도 열린다.
긴 타원형의 함안곶감은 자연통풍 방식으로 건조하기 때문에 끝이 뾰족하고 색깔이 선명하는 등 모양이 뛰어나 평소 선물용으로 인기가 있다고 함안군은 설명했다.
함안면을 중심으로 1100여 농가에서 연간 2400t을 생산해 20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원차 함안곶감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이 축제를 통해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던 함안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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