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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빼앗긴 東海를 찾겠다”
  • 성영민
  • 등록 2011-12-29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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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대학생 5명 ‘동해수문장팀’ 출정식

‘동해(East Sea)’ 이름을 되찾기 위해 대학생들이 나섰다. 김해 인제대학교 학생 5명으로 구성된 ‘동해수문장팀’은 2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에 빼앗긴 동해의 이름을  다시 찾기위한 ‘출정식’을 가졌다.

남석현(26·나노공학부4)학생을 팀장으로 한 장성민(27·정보통신4), 김한수(26·경영4), 차정관(26·경제금융4), 문영태(24·국제경상3)학생 5명은 “현재 표준세계지도에는 동해(East Sea)가 일본해(Sea of Japan)'로 잘못 표기 되어있다”며 “우리의 자녀들이 독도에 가기위해서는 여권에 도장을 찍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개탄했다.

이들은  ‘동해/일본해'로 병기 되도록 하기위해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국제수로기구 회원국 19개 나라를 방문해 동해/일본해 병기의 타당성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내년 4월 IHO 모나코에서 개최되는 IHO 국제수로기구 총회에서 60만년에 표준세계지도 4판 개정이 이루어지는 만큼 동해 표기를 위해 회원국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설득해 과반수 이상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동해수문장팀’은 앞으로 4개월간 아시아, 유럽 IHO회원 19개국을 찾아 대금·소금 국악합주, 한복체험전, 퓨전탈춤, 동해사진전, 거리 피켓 홍보, East Sea 댄스 등 공연을 통해 한국전통문화와 동해·독도를 홍보한다. 또한 독도지킴이 세계연합과 연계하여 IHO 국제수로기구에 발송할 서명운동, SNS를 통한 국내외 관심유발, 현지 대학방문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동해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 심어주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순수 민간 차원의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들은 또 모나코 IHO 국제회의에서는 표준세계지도의 동해 /일본해 표기의 정당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도 가질 계획이다.

동해수문장 남석현 학생은 "한국과 일본의 사이에 있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것은 잘못"이며 "이는 단순한 한일 양국간의 분쟁이 아닌 전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해수문장팀이 4개월간 착용하게 될 복장인 ‘한복’은 학생들의 좋은 뜻을 전해들은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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