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올해 친환경농업 정책방향을 유기농 전문교육 강화/유기인증농가 재해보험료 100% 지원/친환경농업기금 장기저리 지원 등 유기농 확산에 중점을 두고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말 무농약이상 친환경농산물이 6만3천ha로 전국의 57%를 차지했고 그동안 인증 상향 노력에 힘입어 2011년은 6만8천ha로 전국의 60.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부터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유기농을 조기에 정착시켜나가기 위해 모든 시책을 유기농 중심으로 정책을 바꾸는 등 농가소득 안정에 초점을 두고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겨울철 농업인교육을 유기농에 중심을 두고 실시키로 하고 지난달 시군농업기술센터 교관반 300명과 유기농 전문강사 76명을 대상으로 잇따라 유기농 전문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실시하는 시군, 읍면동, 마을별 농업인교육은 유기농 명인과 시군기술센터 교관들을 통해 유기농 실천기술을 지속적, 체계적, 반복적으로 실시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남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유기농종합(실천)보험을 실시, 유기인증 면적이 6천ha로 전년보다 1.8배나 늘렸으며 올해부터는 이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친환경 유기인증을 받은 모든 농작물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료 100%를 지원키로 했다.
재해보험 가입 품목도 30개에서 35개로 확대하고 특히 벼는 지난해 나주, 해남 등 5개 지역만 한정해 실시하는 시범품목이었으나 전남도가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올해부터 전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본 사업으로 격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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