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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자료사진.(팽목항 건설공사 조감도) |
진도항, 전남 서남해 대표항으로 개발
국토부 개발계획 승인… 해양레저·제조업 등 관광산업과 연결
'진도의 운명' 바꿀 수 있는 진도항 개발이 올해부터 본격화 된다.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 계획이 지난해 말 정부에서 승인 및 고시돼 지금까지 말로만 떠돌던 사업이 구체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도로포장 등 공공 부문에 354억원이 지원되고 수산물 가공 및 유통단지, 최신식 대단위 펜션 등에 민자가 4,35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진도군 국책사업담당 관계자는 “진도군 해상 교통 거점항인 팽목 연안항과 수산물 집산지인 서망항 일원에 대한 종합개발계획인 진도항 배후지 개발계획이 수립되고 국토해양부에서 지난해 연말 승인돼 명실상부한 서남해안의 중심항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전체 면적 953만㎡에 2025년까지 3조 2,711억원을 투입해 단계적 개발을 통해 크루즈, 마리나 항만 등 해양레저복합시설과 해양박물관, 가족호텔 등 관광휴양시설, 대규모 수산물 종합 가공단지가 들어서는 해양레저, 휴양, 산업시설을 갖춘 종합항만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진도항은 연간 150여만명이 찾는 관광도시, 100천 M/T의 수산물을 가공·유통하는 수산물 가공도시로 탈바꿈해 진도군과 전라남도 그리고 더 나아가 국가경제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와 진도군은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15년까지 4,705억원을 투입해 기반시설 정비, 마리나 항만, 수산물 유통가공 단지 등을 조성해 진도항의 장기 개발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팽목 연안항 개발사업으로 조성 중인 투기장에 해양박물관, 녹지공원, Ocean Mall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기존 항만시설을 재정비해 연안 여객수송 능력을 확대하고 물류기능을 추가해 다도해의 섬들과 제주, 홍도 나아가 중국을 연결하는 해양관광·레저의 거점항, 물류 중심항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팽목항 일원에 수산물에 대한 생산·가공·유통을 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산물 가공단지와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등 복합휴양시설, 가족호텔이 들어서 서남해안 휴양 중심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진 군수는 “진도항 개발을 위해 지역현안사업 해결과 일자리 창출, 군민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해 진도의 운명을 바꿔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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