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양오염사고 발생건수 65건에 유출량은 259㎘에 이르러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용환)은 2011년도 서해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65건, 유출량 259㎘라고 밝혔다. 발생건수는 전년대비 9건 감소하였으나, 유출량은 245㎘(전년도 14㎘ 대비 16배) 증가한 수치다.
원인별로는 기름 공수급 등 사용자 부주의에 의한 오염이 44건에 53㎘로 가장 큰 비중을 치하였으며, 오염원별로는 여객선 등 기타선이 25건 81㎘, 어선 19건, 육상발생 9건, 화물선 6건, 유조선 5건 순으로 나타났다. 유종별로는 폐기물, 위험?유해물질(HNS) 유출사고가 221㎘로 대부분이고, 해수욕장, 양식장 등에 피해가 예상되는 중질유 사고가 12건 3㎘ 발생하였다.
이처럼 오염사고 유출량이 전년대비 대폭 증가한 이유는 해상 기상여건 악화로 인한 선박의 빈번한 해난사고를 주요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이와관련,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악천후 등 해상기상 악화로 인한 해난사고와 부주의로 인한 해양오염사고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만큼 해양수산 종사자들의 안전항해가 필수적이며 유류 취급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는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및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150톤급 방제정 1척 및 소형 방제선 2척을 추가 배치하는 등 해양오염 방제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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