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1일 치러지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모두 9명 정도의 후보자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주ㆍ전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등록 첫날인 구랍 13일 진도·해남·완도에서는 ▲조강현(51·한나라) 전 김대식 한나라당 전남도지사후보 공명대책위원 ▲민병록(58·민주당) 현 민주당중앙당 지방산업육성 특별위원장 ▲박광온(55·민주당) 전 MBC 논설위원 ▲윤재갑(57·무소속) 전 해군 제1함대 사령관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 14일에는 ▲양동주(68·민주당) 경희대 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거나 선거사무소에 간판 또는 현판,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다. 또 자신의 이름과 사진, 학력 등이 적힌 명함을 만들어 배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김영록 국회의원(58·현 의원) ▲김홍철(59·소속·수협중앙회 경제사업 대표이사) ▲전윤철(74·무소속·전 감사원장) ▲이영호(53·무소속·전 국회의원) 등 후보자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광주와 전남의 국회의원 선거구는 각각 8개와 12개로 모두 20개다.
광주·전남 지역주민들은 현역 국회의원들의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고, 절반 이상이 현역 물갈이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C광주방송이 내년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국갤럽에 의뢰해 구랍 21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전남지역 성인 남녀 1013명,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20개 선거구 현역 의원의 직무 만족도에 대해 응답자의 43.1%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7.1%에 그쳤다.
.
광주·전남지역민 가운데 54.0%는 '현역 의원 이외에 다른 인물이 당선돼야 한다'라고 응답해 현 국회의원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반영했다.
특히 20대 응답자 중에는 61.7%가 '물갈이'를 희망했다.
대선 인물 선호도 조사는
전국적으로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7%로 안철수 원장보다 7% P넘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