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황산면 산소리 지주식 김발에서 김 채취하는 어민의 손길이 바쁘기만 하다.
유기산 사용대신 고염처리로 친환경김을 생산하고 있는 이곳은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한 지주식 전통방식을 통해 옛날 맛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데, 모두 85어가가 848ha에서 연간 2천여 톤(15억 500만원-2011년 기준)의 김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김 채묘시기에 기온 및 수온상승과 일조량부족으로 생산량이 감소되었으나 최근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지며 어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꽃 피고 있는 것.
지주식 친환경 김은 일반김이 1속(100장) 당 7~8천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에 비해 1속 당 14,000원에 판매되며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설 명절을 앞두고 판매 주문이 점차 늘며 물김 위판장과 김 가공공장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황산면 5개 어촌계는 지난 2010년 친환경 어촌계로 인증 받았으며, 해남군에는 모두 1,238어가가 7,507ha에서 김 5만7천 톤을 생산해 50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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