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1월 13일 -- (주)엔코아네트윅스가 비철제련 핵심 원부재료인 황화수소나트륨(NaHS)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황화수소나트륨은 제조기술과 특허기술의 부재로 현재까지 중국, 일본 등 해외로부터 전량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엔코아네트윅스는 시비 2억2,7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울산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 과제의 하나인 ‘정유탈황공정 부생가스의 비철제련공정 내 환원제로 활용사업’(2010년 5월 ~ 2011년 7월)을 수행,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엔코아네트윅스는 이와 관련 국내 특허(2건), 제품 상용화 운전기술 등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울산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단(울산EIP사업단) 주관으로 (주)엔토아네트윅스, 이수화학(주) 등의 2개 기업이 참여했다.
주요 성과를 보면 환경적으로 정유공정 부산물(황화수소,H2S)을 이용하여 온산공단 비철제련 업종의 폐수처리 공정에 들어가는 주요 약품을 국산화한 것이어서 큰 의미를 주고 있다.
엔코아네트윅스는 이번에 시제화에 성공한 황화수소나트륨 특허와 공정기술을 이수화학에 이전할 계획이다.
이수화학은 오는 8월까지 국내 수요의 50%를 공급할 수 있는 연간 1만4,800톤의 황화수소나트륨 제조 공장을 건설, 본격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공급처는 고려아연(주), LS-Nikk동제련(주) 등으로 수입대체 효과는 연간 50 ~ 80억 원 정도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는 기업(석유화학)에서 발생하는 부산물(폐기물)을 다른 기업(비철제련)의 원료 및 부원료로 재자원화하여 오염물 무배출을 지향하는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이다.”면서 “앞으로 이 사업과 같은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 사업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은 산업단지 내 기업간 재생자원 활용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환경적,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EIP사업단’이 사업을 주관, 지난 2005년 11월부터 오는 2014년 12월까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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