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청산도 외딴섬, 소모도 마을 뒷산 정상부에 위치하여 해양 재난으로부터 마을을 수호하고 주민의 건강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산나무인 소나무와 마을 안길 중앙에서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어르신들의쉼터로 이용되는 팽나무에 대하여 보호수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초 매서운 한파 등 이상기후로 인하여 마을 풍치수목의 수세약화 및 절개지 등 피해가 발생되어 도서지역내 주민의 근심을 덜어드리고 소중한 산림유형자원인 우량수목의 지속 가능한 건강한 생육환경을 도모코자
외딴섬을 수호하며 마을 제사 및 어민의 소중한 휴식처로서 보존가치가 높은 마을 우량수목 2본을 보호수로 신규 지정하여 정기적으로 수목치료 및 어른신들께서 여유롭게 담소를 나무며 휴식할 수 있는 쉼터로 정비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지금까지 군청 광장앞 느티나무 등 총 71본이 보호수로 지정, 관리되었으나 금번 청산면 소모도 마을 풍치목 및 당산목 2본을 신규 지정함에 따라 보호수는 총 73본으로 증가되었으며 주요 수종으로는 느티나무, 팽나무, 해송, 후박나무 등이다.
정유승 환경녹지과장에 의하면 앞으로도 보존가치가 높은 마을 우량수목에 대하여 보호수로 확대 지정 및 자연친화적인 소공원 쉼터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하였으며 관내 보호수의 건전한 생육환경을 위하여 무단 차량주차 및 수산물 기자재 적치, 불법 쓰레기 투기 등의 행위를 자제토록 군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나무사랑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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