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국유림관리소(강성도 소장)는 양산, 울산, 밀양 등 5개 산촌마을을 대상으로 고로쇠 수액 양여허가를 해 주기로 해 농한기소득증대가 기대된다.
17일 국유림관리소는 산촌주민들의 농한기 소득증대를 위해 국유림 내 고로쇠수액 약 5600 ℓ를 양여허가해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양산시 원동면 선리, 대리,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산내면 삼양리 등 5개 지역 마을에 대해 국유림보호협약을 체결한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국유임산물 무상양여 신청서를 접수받아 양여할 계획이다.
국유림관리소는 수액의 불법. 무단채취 방지 및 효율적 채취를 위해 올해 1월중에 채취자를 대상으로 채취기술 및 사후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대상 마을은 산림보호 및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수액채취 기간 중에 소나무재선충병 예찰활동에도 적극 참여케 하고 올무, 덫 등 엽구를 수거하여 야생동물 보호에도 노력해야한다. 실제로 보호협약 체결 후 각 마을에는 산불이 단 한건도 발생치 않아 고로쇠수액 양여가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국유림 보호협약의 내용대로 지역주민의 소득증진를 위해 수액의 품질 유지 등을 위해 필요한 샘플을 채취, 전문기관에 품질검사를 의뢰하는 등 친환경, 위생적 채취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고로쇠수액의 홍보활동 강화 및 품질좋은 수액생산을 위하여 채취지도 및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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