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품질쌀 주식회사가 정식 출범했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해남대표특산품인 쌀 품목으로 주식회사 설립 및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지난 1월17일 농업회사법인 고품질쌀 주식회사 창립총회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남고품질쌀(주)는 기존 해남읍쌀농회 영농조합법인을 규모화ㆍ기업화하여 시장지향적이고 전문화된 주식회사 형태의 농업회사법인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쌀 재배 농업인 33명(경지면적 300ha)이 주주로 참여해 1억 2천만원의 자본금을 출연해 지난 11월 설립 등기를 마무리하고 이재문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동안 수차례 설명회와 컨설팅 등을 거쳐 수립한 중장기발전계획을 발표했는데, 금년 사업목표로 품종 통일, 친환경 인증 단지 목표 설정, 브랜드 개발, 지역 RPC 연계, 생산비 절감을 위한 공동작업 기반 마련 등 크게 5가지를 강조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저비용 고품질 쌀 생산체계 확립, 기능성 쌀 및 특수미 생산, 도정시설 운영, 브랜드 인지도 강화, 가공식품 개발 등을 년차별로 추진하여 농업인이 쌀 생산에 그치는 것에 벗어나 생산에서 유통까지 책임지는 농업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해남고품질쌀(주)가 해남군을 대표할 있는 농업회사로 발전은 물론, 농업인이 직접 참여한 쌀 품목 주식회사로서 첫 번째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사업과 연계해 사업성과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금까지 해남배추주식회사, 해남고구마식품주식회사, 해남고품질쌀주식회사를 출범시킨 만큼, 앞으로도 무화과, 버섯, 밤호박 등 품목에 대해 농업회사 설립을 유도하여 시장개방 등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경영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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