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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기름값 잡는 디젤 중고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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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1-20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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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01월 20일 -- 1월 셋째 주, 서울시 평균 기름값은 휘발유 2,040원, 경유 1,894원을 기록했다.

작년 설 연휴(1,894원-휘발유, 1,707원-경유)와 비교했을 때 경유가 휘발유만큼 오르는 상상초월의 고유가다. 귀성길 기름값 부담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경제성을 겸비한 디젤 중고차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 따르면 지난 해 100명중 5명 비중이었던 디젤승용차 수요가 이달 15일까지 100명 중 8명으로 늘어났다. 디젤중고차 검색량이 전년 동월비 37% 증가한 것이다.

디젤 승용모델도 증가했다. ‘프라이드’, ‘엑센트’, ‘베르나’와 같이 소형 중심이었던 예전과 달리, 최근 크기가 점차 커지고 있다. ‘크루즈5’와 ‘i30cw’ 등의 준중형급에서도 어렵지 않게 디젤차량을 찾을 수 있으며, 가장 최근 현대 ‘i40’도 세단출시와 함께 디젤 모델을 내놓았다. 디젤 수입차의 국내 선전과 함께 전반적인 인식이 호의적으로 변했고 정숙성과 승차감 등 약점도 개선되었지만, 소비자들이 디젤 승용차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높은 연비다.

현재 유가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편도 유류비를 따져보면 약 80,000원이 소비된다. 가솔린엔진, 중형차 평균 연비 11km/ℓ를 기준으로 계산한 내용인데, 서울에서 전북 5만원대, 전남은 6만원대, 경상도 6만원 내외, 강원도와 충청도는 3만원대다. 오가는 비용에 연휴 정체로 인한 공회전, 고속도로 통행료까지 더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 약 20만원을 넘기는 셈이다. 하지만 리터당 16km를 운행하는 디젤 중형차를 탄다면 서울 부산간 예상 기름값은 약 51,000원으로 36%가량 절감된다.

카즈 김민성 판매담당은 “정숙성과 승차감에서 가솔린보다 떨어진다는 편견과 적은 수요로 홀대 받았던 디젤 승용은 지난해 고유가폭탄이 떨어지면서 경제성과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디젤 프라이드와 아반떼는 대기수요까지 등장했으며, 희소가치까지 더해져 연말 가격하락에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현재 귀성길과 신년 내차마련 수요에 대비한 디젤 차량 물량확보에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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