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도민 등을 대상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설 명절을 전후해 전남도내 교통 요충지 육교 5개소와 전남/북 지역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 15개소에 여수박람회 홍보현수막을 설치했고 2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홍보리플릿을 배부한다.
또한 귀성객이 가장 많이 집중되는 21일 광주터미널, 광주역 등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여니/수니와 함께하는 고향 가는 길’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귀성객들에게는 박람회 홍보기념품을 증정하고 박람회 마스코트인 여니, 수니와 함께 즉석사진 촬영 등 이색적인 행사를 통해 소중한 추억도 제공하고 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갖고 많이 관람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고영윤 전남도 여수박람회지원관은 “개최 100여일을 앞두고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3대 축제인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경제적효과와 전남의 해양가치를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며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도민들에게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국제행사인 여수박람회를 가족과 친지, 직장 동료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박람회 입장권 구매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 일환으로 광주, 전남?북 28개 전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형 현수막을 자체 제작해 내거는 등 전남도와 적극적인 업무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박정석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 고객팀장은 “박람회 개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고속도로를 통해 박람회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안전하며 쾌적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CNN, 론리플래닛 등이 올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여수세계박람회를 선정한 바 있으며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106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등 21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전시를 선보인다. 1일 90여 회(총 8천여회) 문화예술공연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 ‘스카이타워’, 첨단 해양문화예술관인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등도 볼 수 있다. 입장권은 홈페이지(
www.expo2012.kr)에서 4월 말까지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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