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의 『정남진 천·지·인 둘레길』이 행정안전부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 『우리마을 녹색길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됨으로서 총사업비 10억원 중 국비 5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장흥군은 한우로 이름이 알려진 정남진 토요시장을 중심으로 천지인 둘레길을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도보여행 코스로 장흥읍성과 탐진강 수변공간, 동학공원 등 지역문화와 인프라를 연결하여 15km구간에 이르는 명상사색의 명품 테마길을 조성한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어 향후 새로운 명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외부 방문객들을 위한 안내공간 및 지역특산품 판매 시설도 운영할 예정이며 보행약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유모차·휠체어 등이 다닐 수 있는 평평한 노선을 천연목재 및 단단한 흙길로 조성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해 조성한다.
한편 지난해 장흥댐 주변의『호숫가 하늘길』및 편백나무숲 우드랜드가 있는 억불산에『말레길』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에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장흥군은 금년에『천·지·인 둘레길』뿐만 아니라,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하여『로하스 녹색길』을 조성 중에 있고 읍면별로 『우리마을 녹색길』도 별도 군비를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다.
장흥군 녹색전략개발사업소 박광규 소장은 “장흥군 곳곳에 문화 및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보행자 중심의 매력적인 도보길을 만들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에게 건강한 생활 터 체험명소를 제공할 계획이며 웰빙건강의 시대적 조류에 맞춰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테마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