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청산도 외딴섬, 소모도 마을 뒷산의 소나무와 팽나무 등 2그루를 보호수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소나무는 해양 재난으로부터 마을을 수호하고 주민의 건강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산나무다. 팽나무는 마을 안길 중앙에서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어르신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군은 신규 지정 보호수에 대해 정기적인 치료와 함께 어른들이 쉴 수 있는 쉼터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정유승 환경녹지과장은 "앞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마을 우량 수목에 대한 보호수 지정을 확대하고 자연친화적인 소공원 쉼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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