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녹색성장의 기간산업이며 미래 유망자원인 산림분야 예산 2천800억원을 확보해 지난해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 중 최다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남도는 산림면적이 전국 4위 규모로 가치있는 산림자원의 육성 및 보호와 주민 소득 증대, 임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산림의 산업화 발전을 위해 올 한해 54개 사업을 펼쳐 연인원 85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성사업에 125억을 확보해 기반 조성에 나선다.
또한 전남도내 임야에 대해 숲가꾸기(3만8천ha), 조림(2천425ha), 산불방지, 산림병해충 방제(1만200ha), 임도(377.3km) 등의 사업을 펼친다.
지난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해온 산림자원화지원단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원스톱(One-stop) 시스템(숲가꾸기→산물수집→톱밥 등 용도별 활용, 나무은행)을 안정화함으로써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기능을 보강해 산림자원의 육성/보호 및 기후변화에 대비키로 했다.
산림내 재해 위험지 예방과 복구를 위해 사방댐 49개소, 해안침식방지 1km 등 16종 사업에 273억원을 투입해 재해 방지기능과 함께 물놀이장, 정자, 벤치 등을 동시에 설치해 주민 휴양기능도 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또 도민 생활 편의를 도모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녹색쌈지공원 19ha, 도시산림공원 4개소, 명품가로숲길 178km, 생활환경숲 2개소 등을 조성하고 도민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임산물유통지원(8종)과 산림작물생산기반 조성(8종) 등에 132억원을 투입해 청정 임산물에 대한 경쟁력 우위 확보로 산림 산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농가주택과 시설원예농가, 마을회관, 사회복지시설에 목재 펠릿보일러 485대를 보급함으로써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친환경 산림바이오매스를 확충키로 했다.
국민의 산림휴양 공간 수요에 대응해 여수 봉황산, 구례 지리산, 신안 다도해에 자연휴양림 3개소를 신규로 조성하고 수목원 2개소(순천만, 지리산)와 산림박물관 1개소(영광)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