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 설맞이 농산물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시는 설을 맞아 ‘우리 농산물 선물하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관내 기업체와 자매결연 도시, 농산물직거래장터 등에서 9억2천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지난해 3억5천만 원 대비 3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설맞이 직거래행사를 지난 1월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인천 등 대도시 8개소와 당진시 시청사에서 진행해 1억3천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관내 입주업체에도 우리지역 농산물로 선물해 줄 것을 요청해 현대제철 2억5천만 원, 동서발전 1천만 원, 중외제약 2백만 원 등 많은 기업들이 참여했다.
특히, 농특산물 쇼핑몰 ‘당진팜’은 지난해 매출액 1억5천만 원보다 20% 증가한 1억8천만 원을 기록했으며, 자매결연 중인 서울 용산구는 사전에 구민들에게 인터넷 주문을 받아 1천5백만 원의 농산물을 일괄 택배 주문했다.
한편, 당진시는 2년차 여성친화도시를 맞아 생활개선회, 농가주부모임 등 여성단체 위주의 농산물홍보 판촉단을 구성해 각종 박람회와 농산물직거래장터에 참가하고, 품목의 다양화를 통해 상품구성을 단순 농산물 위주에서 가공식품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우리 고유명절 설과 추석 등에만 국한 하지 않고 삼겹살데이(3.3일), 오리데이(5.2일), 구구데이(9.9일), 사과데이(10.24일), 뻬뻬로데이(11.11일)등 농산물의 수요가 증가하는 시즌별 직거래 특판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직거래 실적을 분석하고, 타 시·군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향후 이를 통해 직거래 특판 행사가 실질적인 농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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