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20일,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장(이하 센터장) 7명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4일 KBS 9시 뉴스에 저소득층 아동이 방과 후 학습을 하는 지역아동센터 내에서 폭행과 갈취가 이뤄진다는 보도를 접하고, 당진시의 아동센터 운영현황과 문제점을 확인 하는 등 자체점검에 나선 것.
이에 시는 센터장과 상담사, 담당공무원 등 14명과 함께 아동센터 내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하고,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의 효과적 운영 방법과 센터 운영방안, 대책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에서 센터장들은 센터 내 한부모 가정이 많아 가정폭력과 가출청소년의 사례가 많다며, 이들을 위한 보호시설의 필요성과 한부모 가정 청소년을 위한 돌봄시스템 등을 건의했다.
또, 청소년지원센터 내 3명의 상담사로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상담지도에 어려움이 있어, 방문상담이 필요한 아동에게 적극 대응치 못하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김영자 여성가족과장은 “당진시도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와 청소년지원센터가 연계해 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잘 구축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상담이 필요한 아동은 청소년 지원센터(국번 없이 1388, 357-2000)나 당진시 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
WWW.dj1388.com)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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