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소비량이 증가하는 한우고기의 안전성 확보 및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도내 생산 한우고기 포장육을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20일까지 10여일간 도내 포장처리업체 31개소에서 생산되는 한우고기 포장육 49건을 수거해 이뤄졌다.
이를 통해 한우 여부를 감별하는 쇠고기 유전자 감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한우로 판정됐다.
휘발성염기질소 검사를 통해 부패된 식육의 유통 여부와 포장육에서 첨가가 금지돼 있는 보존료의 검출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세균 수, 대장균 수 검사를 통해 축산물영업장의 위생상태를 확인한 결과 위생상태 또한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창호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장은 “이번 검사를 통해 전남에서 생산?유통되는 한우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더욱 높여 청정 전남 축산물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소 값 하락으로 고통받는 축산농가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통질서 확립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학교급식 및 식육판매점 등의 쇠고기에 대한 유전자 감별 검사 442건, 축산물가공품 및 식육 등의 성분규격검사 859건, 축산물작업장에 대한 축산물 미생물검사 1만7천696건의 검사를 실시해 관련법령에 따라 조치하는 등 안전축산물 공급을 위해 생산?유통단계 축산물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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