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쓰레기 배출지 청결감시단’을 운영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청결감시단은 함양관내 65세 이상의 노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2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신청한 노인 중 희망자에 한해 운영되고 있다. 노인들은 오전 6시~10시, 오후 6시~10시까지 주·야간대에 함양읍내 주요 쓰레기 배출지점 20여 개소에 배치되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및 배출시간 준수 홍보, 배출지 청결관리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청결감시단 운영을 통해 노인층의 사회참여에 기회가 부여되는 동시에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분위기 조성의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해 불법쓰레기 근절 강력단속 시행으로 종량제 봉투 사용량이 90%이상 증가되는 실적을 보였으나, 현재 일부 종량제봉투 미사용 및 배출시간 미준수 행위 등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단속, 계도하는 차원에서 청결감시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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