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귀농인 정착지원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군은 올해 3억7천여 만원의 예산을 수립, 귀농인에 대한 농가주택수리비를 지원하고 농업인턴제 사업, 귀농인 조기정착 공모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는 귀농인이 해남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까지 체계적인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사후관리 강화 방안으로 마을내 선도농가와 관내 농업작목반과 후견인제 결연을 추진하고 귀농인 모임을 구성해 상호 정보교환이 용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귀농성공사례를 발굴해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귀농인 성공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추진해 지원하는데, 농업분야 창업과 유통, 마케팅 등에 경비를 지원한다. 지원액은 2천만원내외로 모두 2곳에 지원하며, 지원대상자는 해남에 귀농한지 2년 이상 5년 미만인 자이다.
이와 함께 올해 귀농인 농가주택수리비는 모두 20동에 1억이 지원되며, 귀농인 농업인턴제 사업에 1억4천만, 귀농인 정착지원사업에 6천7백만원 등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귀농인들이 안정적인 정착과 소득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과 함께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연간 귀농인 유치목표를 설정해 향우회와 연고기업대상으로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으로 귀농인 인구는 지난 2006년부터 6년 동안 315세대 8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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