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윤성현)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여객선 충돌, 유조선 폭발과 같은 대형 해양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구조태세 확립과 사고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해 2월 한달 동안 출동함정을 대상으로 야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야간시간대(20:00 ~ 24:00) 충돌, 전복, 화재 등 주요 대형사고를 가상하여 메시지를 전파하고 출동함정이 실제 기동하여 인명구조를 실시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 좌초선박 이초(離礁) 및 인명구조 ▲ 충돌로 인한 전복선박 인명구조 ▲ 화재선박 소화 및 인명구조 훈련 등 인명사고 개연성이 높은 주요 사고를 중점으로 승조원 장비운용(고속단정, 탐조등, 해양원격 응급의료 시스템) 능력과 야간 함정운용술 및 해양사고 대응 매뉴얼 절차 훈련에 포커스를 맞춰 실시된다.
윤성현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비무환의 정신을 항상 견지하고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단 한사람의 인명사고도 용납할 수 없다는 적극적인 마인드를 품고 훈련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야간에 훈련을 실시하는 만큼 함정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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