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김종식)에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개선시킬 수 있는 고속 철도교통망을 통해 다가오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관람하고 완도를 관광하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전라선 KTX시대를 맞이하여 국제적인 행사와 연계한 완도군의 관광자원, 역사문화유산, 지역축제 등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손잡고 철도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완도군은 철도공사 서울본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가오는 여수세계박람회, F1 대회, 2013 순천국제정원박람회, 2014 완도해조류박람회 등 국제행사와 연계한 전략적인 철도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하여 관광객유치에 새로운 장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완도군에는 아시아최초 슬로시티로 널리 알려진 청산도와 고산 윤선도의 숨결이 살아 있는 보길도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육지부에서 제주까지 1시간 40분에 주파하는 ‘블루나래호’가 취항함으로써 완도군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도군 이문교 관광정책과장은 “전남도에서 개최되는 국제적인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많은 관광객이 해양관광의 일번지인 완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녹색의 땅 전남을 알리면서 서남해안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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