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풍어와 어부들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만세보령풍어제가 5일 오전 11시 대천항 내 보령수협 건어위판장에서 개최됐다.
보령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대윤)에서 주관해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어촌계, 해양수산관련 단체, 지역주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례의식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대천5동 풍물패로부터 사해용왕 신들에게 제를 올리기전 풍어제의 흥을 돋우고 잡신 및 악귀를 내쫓기 위한 농악시연을 시작으로 풍어를 기원하는 제관들의 제례의식행사, 선주제례 등으로 진행됐다.
만세보령풍어제는 보령지역의 해안과 도서지역에서 산발적으로 개최되는 것을 지난 2001년부터 만세보령문화제 추진위원회 주최로 개최해왔으며, 지난해에는 구제역 여파로 풍어제가 열리지 않고 2년 만에 개최됐다.
풍어제가 끝난 후에는 22개 어촌계와 해양수산관련 기관?단체 간 윷놀이 대회를 개최해 어업인들의 화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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