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적인 농업분야로 양봉산업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양봉산업은 화분매개곤충인 벌을 이용해 딸기 등 시설원예작물 수정에 유용하게 활용되면서 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노약자도 쉽게 다룰 수 있어 노년기 부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꿀과 함께 플로폴리스, 로열젤리 등의 봉산물을 얻을 수 있고 봉독을 이용한 신경통 치료와 수벌 번데기를 이용한 각종 질병의 의약품 개발도 진행되고 있어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청양군에는 150여농가에서 9,000여군의 꿀벌을 길러 연간 1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고품질 벌꿀생산 및 생력화 기술 보급으로 봉군 비가림 시설, 자동사양 시설, 분봉유도기, 자동채밀기, 인공왕대 보급 등 벌꿀 명품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청양군양봉연구회 이영우 회장(47세)은 양봉재료를 공동구입하고 벌꿀농축시설과 화분반죽시설의 확보로 비용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최종우 소장은 최근 지속되는 한파에 따라 봉군의 폐사가 우려되므로 보온피복상태를 점검하고 바람이나 날짐승에 의한 피해방지 등 세심한 월동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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