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중심 맞춤형 기술교육, 지역 영농 사례 중심 교육 ‘큰 도움’
서천군은 지난 3일 서면과 한산면을 끝으로 2012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교육은 3농(농업ㆍ농촌ㆍ농업인) 혁신 실천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및 강소농 육성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기술과 지난해의 영농 문제점 등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뤄 교육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는 평이다.
벼를 비롯해 고추, 수박, 한우, 양봉 및 친환경 농업, 유용미생물 등 전문 영농기술 교육과 농촌여성 분야에 당초 계획인원인 4천여 명을 크게 넘어선 5천여 명이 참여해 참여율과 학업 열기도 높았다.
교육에 참여했던 김모씨(한산면, 46세)는 “지난해 구제역으로 영농교육이 없이 농사를 지으려니 특별히 주의해야할 점과 변화된 정책 등 궁금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어서 혼란스러웠다”며, “교육의 필요성을 새삼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에는 농산물 시장 개방과 소비 패턴의 다양화, 유통과 마케팅 등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농업인들의 질문으로 교육장은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교육을 진행한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FTA에 대한 불안감과 좋지 않은 경기로 농ㆍ축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 사이에서 경쟁력있고, 안전한 친환경 농ㆍ축산물을 생산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교육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