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 상암DMC,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중심지 부상
  • rlagmlwls
  • 등록 2012-02-06 11:37:00

기사수정
  • DMC 입주기업 총682개, 종사자수 2만8,593명, 전체 입주율 95.2%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17만평 부지에 최첨단 정보·미디어 산업단지로 특화 조성한 상암DMC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용지공급을 시작으로 ‘06년부터 입주한 기업은 총682개로 전체 입주율이 95.2%에 이른다. 또 이들 기업 종사자수는 2만8,593명으로서 전년대비 3,500여명이 증가했다. DMC 내 입주율은 ‘08년 82.4% → ’11년 95.2%로 증가했으며, 입주기업은 ‘08년 407개 →’11년 682개로, 같은 기간 종사자 수는 1만6,908명 → 2만8,593명으로 증가해 우수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올해 예정된 기업까지 입주를 완료하면 전체 입주율은 96%에 달하고 근로자수는 3만7천여명으로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3년 새 130% 증가...올해도 SBS 등 줄줄이 입주

유치업종 중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은 184개로 1만38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08년과 비교해 3년 새 130%의 증가세를 기록해 IT나 소프트웨어 등 전통적 첨단업종분야 보다도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은 ‘08년 80개에서 ’11년 184개로 104개 기업이 증가한 반면, IT를 비롯한 전통 첨단업종분야는 같은 기간 127개에서 171개로 44개 기업만 증가했다.

이에 더해 금년에도 SBS, 팬엔터테인먼트, 드래곤플라이가 입주를 줄줄이 앞두고 있다. 오는 7월 입주예정인 SBS미디어스퀘어는 공개스튜디오와 함께 소형스튜디오를 갖춘 최첨단 시설을 구비하고 있어 미디어의 제작, 편집, 유통을 통해 미디어산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엔터테인먼트기업인 팬 엔터테인먼트(3월)와, 게임업체인 드래곤플라이(8월)도 입주를 기다리고 있어 이들 기업들이 모이면 미디어네트워크를 활용해 입주기업간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6월 입주예정인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는 중소기업 지원시설을 집적화시키고 원스톱(One-Stop) 지원체제를 구축해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된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 입주 희망도 높아 새로운 미디어 집합소 기대

서울시는 2011년 4분기 ‘상암DMC사업 추진현황 점검’을 실시한 결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집적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 DMC가 새로운 미디어 집합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5일(일) 밝혔다. 서울시는 ‘08년부터 분기별로 ‘상암DMC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점검결과 매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 업종의 증가세가 뚜렷하고 관련 기업 입주 희망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 문화콘텐츠산업의 동반성장생태계 구축으로 입주 기업 간 시너지효과 증대를 가져와 상암DMC가 미디어&엔터테인먼트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암DMC 성공적인 도시계획 사업으로 평가...첨단업종기업 355개 집적

첨단 미디어산업 클러스터를 표방하며 계획 조성된 상암DMC는 유치업종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성공적인 도시계획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치업종은 DMC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소프트웨어 및 관련IT 산업 등으로, 현재 상암DMC에 입주한 기업 중 첨단업종기업(유치업종)은 총 355개 이며 이곳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수는 2만5,646명으로 '08년 209개 기업, 1만4,895명에 비해 3년 사이 71.5%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잔여 용지공급 마무리와 상업지원시설 확충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선도

서울시는 남은 7필지(상업5, 교육연구1, 주차장1) 공급도 빠른 기간 안에 마무리하고, 상암DMC에 부족한 쇼핑, 오락 등 상업지원시설을 확충해 입주종사자와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암DMC를 서울 서북권 디지털 창조도시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입주기업 간 정보·기술공유 및 교류·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입주기업의 R&D능력배양 등 지속적인 기업지원프로그램 운영 ?입주 첨단기업 간 협력 및 공동프로젝트를 통한 시너지 창출 등 입주기업의 성장을 돕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융복합포럼 개최 및 입주기업과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디지털미디어축제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DMC가 가지는 콘텐츠의 시민공유도 확대할 계획이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DMC 조성 10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비전수립을 통해 DMC가 동북아 최고의 미디어산업클러스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산업 집적이 가져올 경제적 가치와 일자리 창출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